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사고 열흘째인 가운데 사망자가 182명으로 늘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5일 “오전 11시 7분쯤 4층 선미 중앙부에서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시신은 여학생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세월호 탑승자 476명 중 사망자는 182명이며 구조된 인원은 174명이다. 추가 생존자는 사고 첫날 이후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120명에 대한 소재와 생사는 불분명하다.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몰했다. 6852t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당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객 476명이 탑승했다.
현재 해경과 군 당국은 함정, 민간어선, 항공기와 잠수사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