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다양한 캐릭터+쫄깃한 스토리...월화극 신흥 강자 예고

입력 2014-04-29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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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개성 강한 캐릭터로 월화극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빅맨’ 1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재벌그룹 현성가의 장남 강동석(최다니엘)을 살리기 위한 제물로 심장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김지혁(강지환)의 이야기가 단 한 순간도 마음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삼류 양아치 김지혁이 현성가의 숨겨진 아들 강지혁이 되어야만 했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1부안에 빠르게 그려졌다. 여기에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영상미는 물론,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캐릭터들의 향연이 이어져 보는 재미까지 높였다는 평.

뿐만 아니라 이날 엔딩에서는 뇌사자 판정을 받은 김지혁의 뇌파가 되살아나면서 강동석의 심장 이식 수술에 실패한데 이어 김지혁이 극적으로 눈을 뜨는 모습이 그려지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강지환은 첫 장면부터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온몸 열연부터 심장을 뺏으려는 현성가의 계략으로 인해 뇌사자 판정을 받는 등 갖은 수난을 겪어야 했던 상황.

“내외적으로 김지혁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전했던 강지환은 그 말을 증명해내듯 캐릭터에 완벽히 흡수돼 능청연기와 진지한 내면연기를 맛깔스럽게 살려내며 더욱 흡입력을 높였다.

첫 장면부터 엔딩 장면까지 단 한 순간도 눈 뗄 틈 없는 빠른 전개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빅맨'은 29일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사진|KBS2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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