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전 의원 남편 사망… 25톤 트럭과 추돌 사고

입력 2014-04-29 15: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현희 전 의원’

최근 교통사고로 숨진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의 남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7일 오후 7시 20분 경 경남 거창군 남하면 둔마리 88고속도로 광주 지점 126km 지점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차로에 멈춰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90도 가량 회전한 뒤 멈춰 있던 상태에서 이를 뒤따르던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의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헌범 거창지원장과 해인사 성안스님이 사망했다.

한편, 사법연수원 26기인 김 지원장은 부산지법과 부산고법, 울산지법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다.

김 지원장의 부인인 전현희 전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의 변호사로 민주당 18대 국회의원과 원내 대변인을 지냈다.

입적한 성안스님은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으로 올해 문화재청과 중장기계획을 수립, 보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현희 전 의원, 너무 슬픈 소식이다”, “전현희 전 의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현희 전 의원, 성안스님도 입적하셨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전현희 전 의원. SBS.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