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무한도전 런’에 참여한 박명수(왼쪽)와 광희(위 사진). 10km 완주한 정준하.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힙으뜸’ 캡처

최근 열린 ‘무한도전 런’에 참여한 박명수(왼쪽)와 광희(위 사진). 10km 완주한 정준하.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힙으뜸’ 캡처



종영 8년 지났지만 ‘무도키즈’ 화력 여전
맘스터치 ‘무한상사’ 콘셉트 굿즈 품절도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종영 8년이 지났지만 ‘무한도전’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MBC ‘무한도전’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방송되며 최고 시청률 28.9%를 기록한 대표 국민 예능. 유재석과 김태호PD를 중심으로 박명수, 정준하, 하하 등 멤버들이 만들어낸 포맷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 프로그램을 보며 자란 일명 ‘무도키즈’는 이제 2030직장인이 됐다. 이들의 소비력이 최근 다시 한번 ‘무한도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표 사례가 맘스터치와의 협업이다. ‘무한상사’ 콘셉트를 활용한 한정 굿즈는 출시 직후 ‘품절 사태’를 빚었다. 스퀴즈볼, 키캡 키링 등 직장인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 아이템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맘스터치가 선보인 ‘무한상사’ 콘셉트의 키캡 키링. 사진출처|맘스터치 공식 SNS 캡처

맘스터치가 선보인 ‘무한상사’ 콘셉트의 키캡 키링. 사진출처|맘스터치 공식 SNS 캡처

일부 제품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이 붙기도 했다. “무도팬 심장 뛴다” “이건 못 지나친다” 등 ‘무한도전’에 여전히 열광하는 팬덤 호응을 기반으로, ‘추억 소비’의 대표 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무한도전’의 열기는 감지된다. 최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는 2026 무한도전 런 위드 쿠팡플레이가 열렸다.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 등 출연진이 직접 참여해 팬들과 함께 달렸다.

이벤트는 ‘경찰과 도둑’ 콘셉트로 진행됐다. 방송 속 장면을 현실에서 체험하는 방식이다. 10㎞ 레이스 이후에는 이적과 십센치, 바다 등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했던 가수들이 축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