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합동분향소 조문, 유가족 항의로 조화는 분향소 밖으로…

입력 2014-04-29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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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조문. 사진출처|채널A 화면 캡쳐

박근혜 대통령 합동분향소 조문, 유가족 항의로 조화는 분향소 밖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전 8시55분쯤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도착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 앞에서 헌화·분향하고 묵념했다.

이날 안산 합동분향소에 있던 유가족들의 항의로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 장관 등의 조화가 분향소 밖으로 치워지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초동대처와 수습이 미흡했던 데 대해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프다”면서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 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안전 문제를 전담할 국가안전처 신설을 언급하며 “국가 차원의 대형사고에 대해서는 지휘체계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리실에서 직접 관장하면서 부처간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지휘하는 가칭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박근혜 대통령 조화에 항의, 그럴 수도 있겠다” “박근혜 대통령 합동분향소 조문했구나” “박근혜 대통령 꼭 국가안전처 만들어 주세요” “박근혜 대통령 합동분향소 조문, 상심한 가족들 어떻게 위로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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