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매거진 슈어가 5월호에 실린 시크릿 전효성의 화보와 인터뷰를 30일 공개했다.

최근 종영한 OCN 오리지널 드라마 ‘처용’을 통해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한 전효성은 “촬영 초반에는 선배들의 조언이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부담이 컸다. 쉬는 동안에도 대본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촬영장 분위기에 적응되고, 연기에 재미를 느끼게 되자 드라마 촬영이 끝나더라. 무척 아쉬웠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나 영화 연기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며 “어렵고 힘든 처지인 사람을 널리 알릴 수 있다면 그들을 연기하는 것이야말로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연기관을 밝혔다.



오는 5월 솔로 활동에 나설 예정인 전효성은 “콘셉트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시크릿 활동할 때의 모습과 다른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 잘 어울리면서, 여태 아무도 하지 않은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또 연애 대한 고충도 토로했다. “모태 솔로냐”는 질문에 “티가 많이 나느냐”고 되묻는 전효성은 이른바 ‘연애 숙맥’.

그는 “평소 호감 있는 사람에게도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모른다”며 “누군가 내게 호감을 보이면, 설레긴 하는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 갑자기 나를 좋아한다고 하면 더 심하다. 고민만 하다 결국 혼자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근두근 떨리는 감정을 느낀 지도 오래됐다”고 털어놨다.

사진|슈어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