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홈스틸 화제… “타자 스윙할 때 홈으로 슬라이딩”

입력 2014-04-30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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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홈페이지 화면 캡처

‘박용근 홈스틸 동영상’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박용근의 홈스틸이 화제다.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 NC의 경기.

박용근의 홈스틸은 LG의 9회초 2사 만루 공격 최경철 타석 때 나왔다.

최경철은 NC 마무리 김진성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고 8구째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경철의 타격 순간 3루 주자였던 박용근이 홈스틸을 감행했다. 최경철이 배트를 휘두르지 않았다면 홈에서 세이프 판정이 났을 수도 있었을 만큼 김진성의 투구폼을 완전히 빼앗았다.

배트를 휘두른 최경철이 홈으로 슬라이딩한 박용근의 몸에 다리가 걸려 넘어질 뻔한 모습도 중계 화면에 잡혔다.

박용근의 홈스틸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도 주목했다. MLB.com은 ‘타자가 스윙할 때 홈으로 슬라이딩 한 한국 선수’라는 제목으로 관련 기사와 동영상을 게재했다.

야구팬들은 “박용근 홈스틸 진기명기”, “박용근 홈스틸, 세이프 였겠다”, “박용근 홈스틸, 아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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