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라 더 피날레’는 태국에서 30년간 판금되었던 동명의 에로틱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였던 ‘잔다라 더 비기닝’의 속편. 배급사는 한층 더 높은 수위의 노출신이 담긴 ‘잔다라 더 피날레’(이하 잔다라)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아버지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알고 싶어하는 잔다라의 슬픈 얼굴에서 시작한다. “전 아버지에 대해 몰라요, 살아계신다면 인사라도 드리게 해주세요”라는 대사는 전편에서 친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 잔다라가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 갈 것을 예상하게 한다.
어머니에 대한 사건마저도 아무런 증거가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감춰진 비밀, 드러난 진실, 욕정이 낳은 비극’이라는 파국을 예고하는 카피와 ‘잔다라’가 자신을 학대한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또 할머니의 유언대로 방콕으로 돌아가 집안을 장악한 잔다라는 놀랍게 변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아버지를 향해 ‘주인님이라고 부르시지’라며 그의 모든 것을 빼앗고 복수에 성공한 ‘잔다라’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던 강렬한 모습이다.
특히 전편에서 자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며 자신을 조롱하던 분링부인마저도 능욕하고 집안의 여자들을 모두 탐하며 욕망의 늪에 빠지는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준다.
하지만 어느덧 자신의 아버지와 같이 타락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잔다라는 그의 곁을 항상 지켰던 켄과의 갈등이 깊어지게 되고 ‘모든 것은 우리의 업보지, 모든 건 정해져있어’라는 내레이션처럼 이야기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에로티시즘의 결정판으로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돌아온 ‘잔다라’는 전편의 유약한 모습과는 달리 욕망의 늪에 빠져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잔다라의 변신과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의 결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 된 파격적인 노출과 격정적인 정사장면의 예고편은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하다.
개봉은 5월 1일.
사진|영상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