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무덤 선언’… 추정 사망자만 무려 2500명

입력 2014-05-04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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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무덤 선언’ 아프가니스탄이 지난 3일 발생한 산사태로 주민 2100명이 실종된 가운데 수색을 포기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아프가니스탄 당국은 하루 만에 산사태로 매몰된 바다크샨 주(州) 아브 바리크 마을을 집단 무덤으로 선포했다.

아브 바리크 마을을 찾은 카림 칼릴리 부통령은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수색을 계속하는 것은 무익한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타크샨주 부지사에 따르면 진흙더미에 묻힌 채 행방불명인 사람은 300가구에 2000∼2100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은 350여구뿐이다.

이번 산사태 사망자 수는 25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집단 무덤 선언' 소식에 누리꾼들은 “집단 무덤 선언, 정말 너무하네”, “집단 무덤 선언, 집단 무덥이라니....”, “집단 무덤 선언, 우리나라 보는 거 같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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