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사네티, “내 생애 최고의 동료 3명은…”

입력 2014-05-07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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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은퇴를 선언한 하비에르 사네티(41·인터 밀란)가 최고의 동료로 호나우두(38), 로베르토 바조(47), 리오넬 메시(27)를 꼽았다.

지난 6일(현지시각) 사네티는 아르헨티나 언론 ‘라 나시온’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이 물러나야할 때”라면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어 “축구는 내게 많은 것을 줬다”면서 “지난해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난 늘 인터 밀란에서 은퇴하길 바랐다”며 “그 꿈을 이뤘다. 지난 2010년 트레블을 달성했던 밤을 잊지 못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2년 19세의 나이로 아르헨티나 CA 타예레스에서 데뷔한 사네티는 총 1,112경기에 나서며 ‘철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1995년부터 인터 밀란에서 붙박이 수비수로 856경기를 뛰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145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사네티는 선수 생활 중 최고의 동료를 묻는 질문에 “호나우두, 로베르토 바조, 리오넬 메시”라고 답했다. 아울러 최고의 라이벌은 “라이언 긱스, 카카, 지네딘 지단”이라고 답했다.

한편, 은퇴 후 인터 밀란의 스포르팅 매니저로 낙점된 사네티는 “그라운드를 떠나는 데 대해 두려움을 없다.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는 것이 나를 흥분시킨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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