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헐시티] ‘데뷔전 2골 폭발’ 맨유 신예 제임스 윌슨 누구?

입력 2014-05-07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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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윌슨.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맨유 헐시티’

[동아닷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망주 제임스 윌슨(18)이 데뷔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헐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주목 받은 것은 등번호 47번을 달고 64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맨유의 신예 제임스 윌슨이었다.

윌슨은 전반 31분 아드낭 야누자이의 프리킥을 마루앙 펠라이니가 머리로 떨어뜨리자 쏜살같이 달려들어 왼발 논스톱 슛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윌슨은 후반 16분 펠라이니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자 이를 놓치지 않고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윌슨은 두 번째 골을 기록한 이후 후반 19분 교체됐다.

감독 대행 겸 선수를 맡고 있는 라이언 긱스는 이날 윌슨과 유소년팀 동료 톰 로렌스를 최전방에 기용하는 깜짝 라인업을 들고 나왔고 이는 윌슨이 2골을 터뜨리면서 완벽하게 적중했다.

맨유 U-18팀에서 15세 때부터 뛰기 시작한 윌슨은 왼쪽 측면과 미드필드 중앙까지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이번 시즌 맨유 U-21팀에서 19골을 터뜨리며 맨유를 유소년 프리미어리그 결승에 올려놨으며, 잉글랜드 U-16, U-19 대표팀을 거친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맨유는 19승 6무 12패(승점 63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7위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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