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 소감, 안무가 윌슨 말에 눈물 쏟으며 “홀가분하다”

김연아. 동아닷컴DB.

‘김연아 윌슨 아이스쇼 소감’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자신의 마지막 무대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김연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삼성 갤럭시 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아이스쇼를 통해 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은 “김연아의 안무가로서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라고 밝혔고, 윌슨의 말에 김연아는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윌슨은 이어 “김연아가 이번 쇼를 완벽히 소화하는 걸 보면서 뿌듯했다. 내 인생 가장 의미 깊은 순간”이라는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김연아는 “선수생활을 접게 됐다. 홀가분하다.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가 소치 올림픽이었는데 준비한 만큼 다 보여드렸다.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피날레가 모두 끝나고 주변에서 많이들 우니까 눈물이 났다. 이제 휴식다운 휴식도 취하면서 미래 계획을 생각 해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연아 윌슨 아이스쇼 소감’에 누리꾼들은 “김연아 윌슨 아이스쇼 소감, 동시대에서 선수 생활을 지켜봐 영광이다”, “김연아 윌슨 아이스쇼 소감, 여왕의 진짜 마지막 무대”, “김연아 윌슨 아이스쇼 소감, 감동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