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화순군청, 여자복식 결승서 붙는다

■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12일째

성지현 vs 배연주 여자단식 결승전 성사
김찬미, 대학부 여자복식도 제패 ‘3관왕’

국내대회지만 세계최고 선수들이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제57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여자일반부 복식과 단식 결승은 세계 상위권 랭커들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7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복식 준결승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고사)과 함께 세계랭킹 6위를 지키고 있는 김천시청 장예나는 같은 팀 고현정과 함께 조를 이뤄 삼성전기 김하나-신승찬 조를 2-0(21-16 21-6)으로 이겼다. 김하나는 정경은(KGC인삼공사)과 함께 세계랭킹 8위, 신승찬은 이용대의 혼합복식 파트너로 매우 강한 상대였지만 2세트를 크게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4위인 화순군청 유해원-고아라 조는 KGC인삼공사 정경은-김슬비 조를 2-0(21-17 21-9)으로 이기고 결승에 합류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5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과 6위 배연주(KGC인삼공사)가 준결승에서 각각 황혜연(삼성전기), 고은별(대교눈높이)을 이기고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남자복식에서는 국군체육부대에서 다시 만난 유연성-고성현 조가 MG새마을금고 정의석-김덕영 조와 우승을 다툰다.

여자 대학 단체전에서 우승한 한국체대 김찬미는 이날 개인전 혼합복식에서 강지욱과 함께 1위에 올랐고, 여자복식에선 강가희와 함께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안동｜이경호 기자


■ 경기 결과


● 남자 일반부 단식 준결승전=홍지훈(요넥스) 2-0 정훈민(삼성전기), 손완호(상무) 2-1 황종수(삼성전기)

● 여자 일반부 단식 준결승전=배연주(KGC인삼공사) 2-1 황혜연(삼성전기), 성지현(MG새마을금고) 2-0 고은별(대교)

● 남자 일반부 복식 준결승전=정의석,김덕영(MG새마을금고) 2-1 신희광,정정영(고양시청), 유연성,고성현(상무) 2-1 한상훈,김사랑(삼성전기)

● 여자 일반부 복식 준결승전=장예나,고현정(김천시청) 2-0 김하나,신승찬(삼성전기), 유해원,고아라(화순군청) 2-0 정경은,김슬비(KGC인삼공사)

● 일반부 혼합 복식 준결승전=한상훈,김하나(삼성전기) 2-0 강명원(당진시청),정경은(KGC인삼공사), 김사랑,채유정(삼성전기) 2-1 정의석,황유미(MG새마을금고)

● 남자 대학부 단식 결승전=하영웅(원광대) 2-0 전혁진(동의대)

● 여자 대학부 단식 결승전=김효민(한체대) 2-0 한소연(대진대)

● 남자 대학부 복식 결승전=이상준,안세성(백석대) 2-1 강지욱,최솔규(한체대)

● 여자 대학부 복식 결승전=김찬미,강가희(한체대) 2-0 김지원,김효민(한체대)

● 대학부 혼합 복식 결승전=강지욱,김찬미(한체대) 2-1 최솔규,김지원(한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