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제작진 “카체이싱 장면, 수많은 모의 시험 끝에 탄생”

입력 2014-05-08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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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감독 유인식)가 화려한 스케일로 포문을 열였다.

7일 첫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는 영화 못지않은 스케일의 추격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수사물의 면면을 드러냈다. 거기에 신입경찰 P4 (Police 4)와 레전드 수사관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짜임새 있게 선보이며 첫회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기존의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던 카체이싱 장면은 '너포위'를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 '너포위'는 작품의 주요 배경지인 강남, 그 중에서도 상징적인 장소인 테헤란로의 전경을 헬리캠으로 담아냈고, 영화 촬영에 주로 쓰이는 슈팅카를 이용해 박진감을 더했다.

유인식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이길복 촬영감독의 아낌없는 노력이 만나 탄생한 이 장면은 첫 방송부터 '너포위'의 명장면으로 등극,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에서 과연 이 정도의 스케일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었고, 도전이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안전하게 촬영하기 위해 사전에 수많은 회의와 모의 시험을 거쳤고 카체이싱 장면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경찰청 관계자들의 협조 속에 명장면이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촬영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강남 경찰서 강력반에 입성, 태어나 단 한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P4와 이들을 도맡게 된 레전드 수사관의 좌충우돌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 '너포위'는 8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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