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이 영화 촬영을 위해 액션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장동건은 8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제작 다이스필름)제작보고회에서 “내 전작과는 다른 액션이어서 훈련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 엄마에게 버림 받고 미국에서 홀로 남겨져 냉혹한 킬러로 성장한 인물이다. 자신의 임무를 실행하던 중 실패해 실의에 빠졌고 다른 임무를 맡아 한국으로 돌아온 곤 역할을 맡았다”며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액션을 여러 번 해봤지만 이번에는 프로다운 액션을 선보여야했다”며 “기존에는 체력만 가지고도 가능했다면 기술이 필요한 동작이 많았다. 훈련도 많이 받고 준비기간도 길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우는 남자’는 단 한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켓 모경(김민희)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장동건 김민희 등이 출연한다. 6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