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조진웅 “이선균, 액션과 헐떡거림이 천직”

입력 2014-05-09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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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조진웅 “이선균, 액션과 헐떡거림이 천직”

배우 조진웅이 이선균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조진웅은 9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선균 선배는 액션과 헐떡거림이 천직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조진웅은 “대한민국 영화가 나가야 할 길이 많다. 영화에서 보시다시피 아찔했던 장면은 실제로 아찔하고 아파보이는 장면은 정말 아프다”며 “대한민국의 영화를 제작하시고 상영되는 영화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선균과 고난도 액션 연기를 함께한 조진웅은 “액션 장면은 정말 힘들었다. 이선균 선배와 촬영할 때 내는 정말 아팠는데 그는 벌떡 일어나서가더라”며 “선배는 정말 액션과 헐떡거림이 천직인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선배가 이끌어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나 역시 이선균 선배에게 술을 사달라고 애교를 많이 부렸다. 하하. 좋은 동생이 되려고 노력한 것 같다. 영화를 마치고 좋은 형을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끝까지 간다’는 교통사고로 사람을 친 형사 ‘건수’(이선균)가 사건을 은폐하러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그 사건을 본 유일한 목격자 ‘창민’(조진웅)의 협박에 위기에 놓인 이야기로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이선균 조진웅 등이 출연한다. 5월 29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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