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아내 서정희 “남편 나에게 폭력 행사… 처벌해 달라”

입력 2014-05-11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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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 아내 서정희(54)가 남편을 폭행혐의로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세원의 아내 서정희는 10일 오후 6시경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남편 서세원과 말다툼 도중 그가 자신의 신체적 위협을 가하고 밀치면서 넘어져 신체적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 112 신고센터에 신고했다.

서정희는 현재 병원에서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다. 하지만 그는 지병인 당뇨의 심각성을 주장해 풀려났고,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경찰은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지 못한 만큼 추후 서세원에게 출석을 요구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서세원은 최근 재정난으로 자신이 세운 청담동 교회 운영을 중단했으며, 지난 2월 발표했던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제작 계획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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