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홈런’ 추신수, AL 타율-출루율-OPS 모두 1위

입력 2014-05-12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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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4호 홈런포를 가동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타율-출루율-OPS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4로 뒤진 4회말 보스턴 선발 투수 존 래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3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9경기만의 홈런.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타율 0.333과 4홈런 11타점 19득점 37안타 출루율 0.465 OPS 0.987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추신수는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당하며 타율, 출루율이 하락했지만 홈런으로 OPS가 11일 0.976에서 0.987까지 상승했다.

앞서 11일까지 아메리칸리그 OPS 1위는 호세 바티스타(34). 하지만 바티스타는 12일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OPS가 0.967까지 하락하며 결국 추신수가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트로이 툴로위츠키(30)가 압도적인 타격 성적을 바탕으로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3개 부분에서 모두 1위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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