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결국 15일 DL… 오른쪽 팔꿈치 염좌

입력 2014-05-1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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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호세 페르난데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이번 시즌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꼽혔던 ‘쿠바 특급’ 호세 페르난데스(22·마이애미 말린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유는 오른쪽 팔꿈치 염좌다.

마이애미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지난 11일자로 소급 적용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정확한 몸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댄 제닝스를 콜업 한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선발 등판에서 투구 도중 약간의 통증을 느꼈고 이에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지난 10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이와 관련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페르난데스의 경우 아직 이 수술이 필요로 할지 알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당초 페르난데스는 오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MRI 촬영에 이은 부상자 명단 등재로 LA 다저스전 선발 등판은 자연스럽게 취소됐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8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51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2.44와 탈삼진 70개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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