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황금사자기]휘문고, 홈런포 쾅… 쾅… 안산공고 꺾고 16강

입력 2014-05-13 1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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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 정진수가 타격하고 있다. 사진 | 풀카운트 보현

휘문고가 홈런포 2방의 장타력을 앞세워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휘문고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안산공고와의 대회 1회전에서 정진수와 이거연(이상 2학년)의 홈런포 등에 힘입어 10-3,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휘문고는 1회 선제 3득점, 기선을 제압했다. 2사 3루에서 김종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이승우의 3루타와 상대 내야 실책으로 2점을 더했다.

휘문고는 4-2로 앞선 4회 2사 후 이정후가 볼넷을 고른 뒤 정진수가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승기를 잡았다.

휘문고는 5회에도 이거연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정진수와 이거연은 대회 2,3호 홈런을 기록했다.

휘문고는 8-3으로 앞선 8회 정진수와 김종선의 연속 1타점 2루타로 10-3까지 달아나며 콜드게임 요건(5·6회 10점, 7·8회 7점)을 채운 뒤 8회 안산공고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결국 콜드게임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17일 북일고-경북고 경기 승리팀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동 |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운영 지원=이재현 skswogus@nate.com

■제68회 황금사자기 대회 홈런 일지

1호 박지원(선린인터넷고) 5.12 인천고전 좌월 만루홈런
2호 정진수(휘문고) 5.13 안산공고전 우월 2점홈런
3호 이거연(휘문고) 5.13 안산공고전 중월 솔로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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