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 공식입장 “수억 원대 횡령? 사실과 달라…비영리 단체” (전문)

입력 2014-05-13 1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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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예협)가 내부 회계감사에서 수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연매협 측은 1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비영리 사단법인단체로, 대중문화예술 산업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무분별한 연예기획사 난립 방지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권익 보호를 통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고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제도권 진입을 앞두고 오는 7월부터 시행될 ‘매니저 등록제’를 준비 중이며 협회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중이었다”며 “그 일환으로 회계뿐만 아니라 정책, 상벌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국가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단체가 아니며 연매협 회원사 및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내부 감사는 협회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며 금일 보도된 내용과 사실은 상이한 부분이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한국 연애매니지먼트협회는 내부 시스템을 강화하고 더욱 건강한 대중문화예술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매협은 지난 3월부터 인덕회계법인에 감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일부 직원에 의한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드러났다. 지출 내역과 증빙 서류가 일치하지 않거나 업무와 관련이 없는 경비가 사용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다음은 연매협 공식입장 전문>

한국 연예매니지먼트 협회 공식입장입니다.

(사) 한국 연예매니지먼트 협회(이하 연매협)는 대중문화예술 산업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무분별한 연예기획사 난립 방지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권익 보호를 통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고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연매협은 비영리 사단법인단체입니다. 2014년 제도권 진입을 앞두고 오는 7월부터 시행될 ‘매니저 등록제’를 준비 중이었으며, 협회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중이었습니다. 그 일환으로 회계뿐만 아니라 정책, 상벌 감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연매협은 국가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단체가 아니며, 연매협 회원사 및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내부 감사는 협회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며 금일 보도된 내용과 사실은 상이한 부분이 있음을 밝혀드립니다.

추후 한국 연애매니지먼트협회는 내부 시스템을 강화시키고, 더욱 건강한 대중문화예술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진|연매협 공식사이트 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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