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중국 내 다운로드 차트 석권… ‘별그대’보다 빨라!

입력 2014-05-14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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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중국에서 다운로드 차트를 휩쓸고 있다.

‘닥터 이방인’은 최근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 판권이 판매된 뒤 중국 드라마 다운로드 사이트와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13일 4회가 공개된 이후 14일 오후 2시 기준 ‘유쿠’에서만 약 2000만 건을 기록하며 서비스 되는 모든 사이트에서 한국 드라마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올랐다.

‘닥터 이방인’의 중국 내 인기는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보다 빠르게 퍼지고 있다. ‘별그대’는 방송 10회 차에 한국 드라마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올랐는데 ‘닥터 이방인’은 4회 만에 차트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한 것. ‘유쿠’에는 ‘닥터 이방인’을 보기 위해 방문자가 몰리면서 관련 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러한 ‘닥터 이방인’의 중국 내 인기는 새롭게 한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종석과 중국 드라마에 출연해 현지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박해진의 효과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시티헌터’로 중국 내 인기를 얻고 있는 진혁 감독이 내놓은 ‘메디컬 첩보 멜로’라는 복합장르라는 점에서도 그동안의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이 중국에 어필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닥터 이방인’의 제작사 아우라 미디어 고대화 대표 프로듀서는 “국내외에서 한국 드라마의 열풍을 이을 ‘닥터 이방인’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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