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문소리의 맹활약, ‘마녀사냥’은 예고편에 불과했나

입력 2014-05-15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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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처

배우 문소리가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연출 김영욱, 김화정)에서 솔직한 입담을 과시하며 여성 예능 늦둥이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소리는 지난 13일 방송된 '매직아이'에서 솔직한 입담에 유머까지 겸비한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 신생아'라는 겸손한 태도와 달리 시작부터 개그 프로그램의 유행어를 선보이는 등 귀여운 매력을 어필했다.

이어 문소리는 이효리, 홍진경, 임경선과 함께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를 진행하며 본인의 경험을 토크에 가미해 솔직한 입담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공감을 일으키는가 하면, "그런 거 앙대요~"라는 깨알 개인기를 시작으로 게스트 이적에게 "이적 씨가 나오셔서 다행이다~"라는 유머러스한 코멘트로 좌중 압도하며 시청자들에게 '귀여운 여인'으로 다가왔다.

앞서 문소리는 게스트로 출연했던 SBS '힐링캠프', '런닝맨'과 JTBC '마녀사냥'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반하게 했다.

여기에 첫 예능 MC 도전에도 불구하고, 게스트 때보다 더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면서 그가 맡은 프로그램이 SBS의 주력 예능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매직아이'는 ‘놓친 뉴스 다시 보고 숨은 사람 찾아가세’라는 콘셉트 아래 문소리, 이효리, 홍진경, 임경선이 진행하는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와 김구라, 배성재가 진행하는 ‘숨은 사람 찾기’ 두 코너로 구성. 사회적 이슈가 더해진 색다른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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