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기자회견, “종교탄압 중단해라”…세월호 해경 책임 물으며 ‘반발’

입력 2014-05-15 16: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구원파 기자회견.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구원파 기자회견, “종교탄압 중단해라”…세월호 해경 책임 물으며 ‘반발’

기독교복음침례회 (속칭 구원파) 측이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종교탄압 중지를 요구했다.

15일 구원파 조계웅 대변인은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 정문앞에서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조계웅 대변인은 “세월호 침몰 책임은 청해진해운에 있지만, 탑승객 300명을 구조하지 못한 책임은 해경이 더 크다” 면서 “해경이 청해진해운 주식을 소유한 천해지와 비슷한 수준의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의 엄벌 지시에 의한 공권력 수사는 불공정하다며 “교회 진입 반대와 함께 종교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조계웅 대변인은 “우리를 근거없이 살인집단으로 몰지 말라”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