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김수현·김우빈·이종석? 좋은 자극도 되고 불안하기도 해”

입력 2014-05-16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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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이 자신의 연기 인생에 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주원은 최근 녹음이 우거진 정원에서 진행된 패션매거진 인스타일과의 화보 촬영에서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강행된 야외 촬영이었지만, 힘든 기색 없이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의 칭찬이 쏟아졌다.

화보촬영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주원은 “연기는 천직이며 다른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이 안 된다”며 “‘연기를 안 했다면 백수이지 않았을까’ 얘기한 적이 있을 정도로, 예전에 연기를 할까 말까 기로에 섰을 때 연기자의 길을 결정한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솔직히 밝혔다.



김수현, 김우빈, 이종석 등 요즘 ‘핫한’ 또래 남자 배우들에 대해서는 “좋은 자극이 되면서 불안하기도 하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20대 남자 배우 사이에서 본인만의 차별화된 장점에 관해서는 “무난한 배우라는 점”이라며 “어떤 캐릭터를 떠올릴 때 ‘이거 하면 이 배우’라고 연상되는 게 아니라, 특정화된 이미지가 없으니까 여러 가지 색을 입히기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상형에 대해서는 “예전엔 사랑 하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불타오르는 사랑보다 편안한 사람이 좋은 것 같다”며 “부모님께 잘 하고 어른들의 말씀을 잘 새겨듣는 현명한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주원의 화보와 더 많은 인터뷰는 인스타일 6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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