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터키 등 11개국 31명의 외국인들로 구성된 ‘와우 코리아 서포터즈(Wow Korea Supporters)’가 16일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에서 공식 출범했다.
‘와우 코리아 서포터즈’는 관광공사가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장려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의 일환이다. 이번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아시아권 외국인들은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이들은 앞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 강원 전라 경상 등 전국의 관광 명소를 직접 방문하고, 한국의 여러 문화를 체험한 뒤 이를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의 현지 언어로 실시간 소개한다.
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 이수택 팀장은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자국어로 콘텐츠를 제작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소통하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광문화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