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살인사건, 평범한 가정 무너뜨린 잔혹한 범인은?

입력 2014-05-21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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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살인사건.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대구살인사건.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대구 살인사건’

대구 중년부부 살인사건의 용의자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20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자신과 교제하던 여성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장 모(25)씨 검거했다.

권 씨의 딸(20)은 장 씨를 피하던 중 4층 베란다에서 추락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장 씨는 숨진 권 씨의 딸과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교제했다.

장 씨는 권씨의 딸과 사귈 당시 술에 취하면 습관적으로 폭행을 했고, 이 때문에 권 씨 부부는 장 씨 의 부모를 찾아가 “딸과 만나지 않게 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용의자 장모(25)씨는 배관공으로 위장해 집에 들어가 집안을 둘러 본 후, 1시간 뒤 다시 찾아와 중년 부부를 살해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대구 살인사건 보도를 접하고 "대구 살인사건, 용의자 엄벌해야" "대구 살인사건, 헤어지랬다고 사람을 죽이나" "대구 살인사건, 평범한 가족을 박살낸 셈" "대구 살인사건, 섬뜩하고 소름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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