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루이스. 사진=다비드 루이스 트위터

다비드 루이스. 사진=다비드 루이스 트위터


[동아닷컴]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다비드 루이스(27·첼시)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각) “PSG가 루이스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64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SG와 첼시의 이적은 합의 단계에 도달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의 이적은 이틀 안에 발표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료 역시 첼시의 요구에 준하는 수준이며 PSG는 루이스의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에 루이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끝내기 위해 브라질 감독 루이스 필리페 스콜라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다비드 루이스. 사진=다비드 루이스 페이스북

다비드 루이스. 사진=다비드 루이스 페이스북

유럽 축구 전문매체 ‘지안루카디마르지오닷컴’ 역시 “루이스가 PSG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와 함께 마리오 만주키치를 제시했지만, 첼시가 디에고 코스타 영입에 성공해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알렸다.

한편, 최근 현지 언론들은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이 루이스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데일리메일은 관계자의 말을 빌려 “PSG는 자금력을 바탕으로 그들보다 더 재빨리 움직였다”고 전했다.

루이스의 이적료는 역대 수비수 중 최고액이 될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2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오 퍼디난드를 영입할 당시 3000만 파운드(약 518억 원)를 지불한 것이 최고 기록.

첼시는 루이스의 이적료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 리빌딩을 준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