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상태할 신시내티 타선… ML 득점 28위 침체

입력 2014-05-26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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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만나게 될 신시내티 레즈의 타선이 1년 사이 매우 약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현진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은 지난 22일 뉴욕 메츠전에서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큰 무리 없이 퀄리티 스타트+이상의 투구 내용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유는 신시내티 타선의 상태. 지난해 ‘추추트레인’ 추신수(32)가 몸담았을 당시 신시내티 타선은 내셔널리그 3위의 득점력을 가진 타선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추신수의 공백 탓일까?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3위의 득점을 기록하며 하위권에 처져있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기준으로 본다면 득점 28위, 타율, 22위, 출루율과 장타력이 20위에 머물러 있을 만큼 침체 돼 있다.

이는 추신수 대신 1번 타자 겸 중견수를 맡은 빌리 해밀턴(24)이 아직 자리 잡지 못했고, 타선의 리더 역할을 해야 할 조이 보토(31)가 제 몫을 다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토는 이번 시즌에도 역시 4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 중이지만, 타율이 0.257에 그치는 등 전체적으로 타격 성적이 하락해 있다.

또한 류현진은 지난해 신시내티와의 한차례 맞대결에서 7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기 때문에, 정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 호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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