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계약 체결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카카오를 흡수 합병하고 통합법인 ‘다음카카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합병의 형태는 기준 주가에 따라 산출된 1대1.556 비율로 피합병법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 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합병은 오는 8월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아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법인은 당분간은 독자성을 유지한 뒤 공통부문 중심으로 통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두 업체간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시가총액 3조 4천억 원대의 대규모 인터넷 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 무시무시하네”, “다음 카카오 합병, 대박 소식”, “다음 카카오 합병, 합병 이후가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음은 지난 1995년 설립됐으며 한메일을 비롯해 다음카페, 미디어다음 등 국내 인터넷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카카오는 2006년 설립됐으며, 대표적인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 등 모바일 시장에서 강점을 가져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