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안성기 “시각장애인 연기 쉽지 않았다”

입력 2014-05-28 1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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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안성기 “시각장애인 연기 쉽지 않았다”

배우 안성기가 시각장애인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안성기는 2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제작보고회에서 “시각장애인 연기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성기는 “시각장애 연기를 처음 했고 바둑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작품도 처음이다. 이 모든 것이 앞서 도약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처음 이런 역을 했는데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눈을 감고 하는 줄 알았는데 뜨고 해야 하더라. 초점이 확실히 맞으면 안 됐다. 그게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신의 한 수’는 프로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복역을 한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바둑 선수들을 모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뚝방전설’, ‘퀵’의 조범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7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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