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구장서 류현진 참가 한국 관광의 밤

입력 2014-05-28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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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게임에 가까운 완벽한 피칭으로 시즌 5승을 기록한 류현진 선수가 한국 관광 도우미로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28일(한국 시간, LA 현지 27일 오후 6시30분) 미국 LA 다저스 구장에서 ‘한국관광의 밤(Korea Night)’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날 멋진 투구를 펼친 류현진 선수와 다저스 소속으로 뛰었던 원조 메이저 한국 스타 박찬호가 참가했다. 경기 시작 40분 전 태권도 시범을 첫 순서로 시작한 이번 ‘한국관광의 밤’은 그룹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가 애국가를, 알리가 미국 국가를 각각 불렀다. 이어 류현진 선수와 박찬호에게 한국을 미국에 알린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고, 박찬호가 오랜만에 다저스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다.

다저스 구단도 이날 입장 관객 5만명에게 류현진 선수의 버블 헤드 인형 증정 이벤트를 열었다.

경기장 앞에 마련한 한국관광 부스에서는 박찬호 사인회와 함께 태극선 배포 및 한국여행 상담을 진행했다.

강옥희 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 지사장은 “한국 출신 메이저 리거를 투톱으로 활용해 다저스 팬들에게 한국을 보다 친근하게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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