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한화회장배 사격 2관왕 명중

입력 2014-05-29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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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가 28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한화회장배에서 2관왕에 오른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사격연맹

‘권총황제’ 진종오(35·kt·사진)가 한화회장배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28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7회 한화회장배 전국사격경기대회 첫날 50m 권총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을 1위(561점)로 마친 뒤 결선에서도 압도적 실력을 발휘했다. 196.2점을 기록하며 2위 김영욱(IBK기업은행·187.1점)을 무려 9.1점 차이로 제쳤다. 이대명(KB국민은행)은 169.4점으로 3위에 올랐다. kt는 진종오, 한승우(557점), 강경탁(555점)의 활약에 힘입어 합계 1673점으로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진종오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9월 그라나다세계선수권과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진종오는 1·2·3차 선발전 50m 권총 남자 합계 1위를 달리며 인천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한편 공기소총 남자일반부에선 김대선(경기도청)이 207.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가대표 김상도(kt·206.5점)와 한진섭(한화갤러리아·185.1점)은 각각 2·3위에 올랐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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