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해체, 반대 서명 운동…“국민 여러분이 119소방의 119가 되어주세요”

입력 2014-05-30 14: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소방방재청 해체와 관련한 청원글. 사진출처 | 다음 아고라

소방방재청 해체, 반대 서명 운동 일어나

세월호 참사 후속조치와 관련, 해양경찰청에 이어 소방방재청까지 해체될 위기에 놓였다.

28일 아고라 이슈청원 코너에 '소방해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다

자신을 현진 소방관이라고 밝힌 게시자는 "너무 비정상적인 일들이 벌어져서 이렇게 글을 쓴다. 소방은 비정상의 정상화가 아닌 비정상의 지속화로 가고 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묵묵히 일 잘해온 소방이 해경과 같이 1계급 강등, 없어지면서 해체 흡수되고, 국민은 과거 그대로 시도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차별적인 소방안전서비스를 계속 받는다는 말은 없었다"고 적었다.

또 "지금이라도 국가안전처장이나 차장에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소방관이 임명되어 지휘할 수 있게 해주시고, 더 이상 부족한 인력, 장비 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로 고르게 안전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라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글에는 34,784명이 서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