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우는 남자’, 몸과 몸 부딪히는 처절함 액션 강조”

입력 2014-05-30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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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동아닷컴DB

장동건. 동아닷컴DB

배우 장동건이 액션 연기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장동건은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제작 다이스필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합을 짜기 전 2개월 정도 액션스쿨에서 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께 연습한 걸 보여드렸더니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또 “감독님이 ‘이 영화의 액션은 다르다’며 ‘보통의 액션 영화에서는 확연한 악당이 있어 악당을 무찌르는 데서 오는 통쾌함이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 말에 100%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전에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연습했지만 영화 속 액션은 몸과 몸이 부딪히는 처절한 액션”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우는 남자’는 과거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냉혈한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인 타켓 모경(김민희)을 만난 후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드라마물. 장동건과 김민희 등이 열연했으며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다음달 4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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