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해체 반대 서명운동 확산…“소방해체를 막아주십시오”

입력 2014-05-30 17: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다음 아고라 화면 캡처

소방방재청 해체 반대 서명운동 확산…“소방해체를 막아주십시오”

소방방재청 해체 반대 서명운동이 일어났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 코너에는 28일 ‘소방해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글이 올라왔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할 뜻을 표명한 데 이어 소방방재청까지 해체될 위기에 놓은 것을 놓고 공개된 글이다.

현직 소방관이라고 밝힌 ‘불혼조작’이란 글 게시자는 “너무 비정상적인 일들이 벌어져서 이렇게 글을 쓴다”며 “소방조직은 비정상의 정상화가 아닌 비정상의 지속화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작 묵묵히 일 잘해 온 소방이 해경과 같이 1계급 강등되고 없어진다”며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목숨 걸고 불길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경찰청장급의 치안총감 계급을 없애고 군의 참모총장 계급을 없애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가 안전처가 소방과 해양안전, 특수재난 담당 본부, 안전관리실로 구성되면서 소방방재청은 기존의 차관급인 청에서 1급인 본부로 강등되면서 소방총감 계급이 사라지게 됐다.

한편,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방방재청 해체라니 말도 안 돼” “소방방재청 해체, 안타깝다” “소방방재청 해체, 인력 장비 보충도 못할 망정” “소방방재청 해체, 누가 맞는 말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