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파워랭킹’ LAD-TEX 동반 상승… 9위-15위

입력 2014-06-03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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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소속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파워랭킹에서 동반 상승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지난달 마지막 주에 대한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1계단 상승했고, 텍사스는 무려 5계단 뛰어올랐다.

먼저 LA 다저스는 지난주 10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ESPN은 지난 1일 류현진(27)의 6승 달성 경기에서 핸리 라미레즈(31)가 보여준 활약에 대해 칭찬했다.

당시 라미레즈는 홈런 2개 포함 4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LA 다저스의 12-2 대승을 이끌었다. 마운드 위에 류현진이 있었다면, 타석에는 라미레즈가 타올랐다.

이어 텍사스는 지난주 19위에서 15위로 4계단 상승했다. ESPN은 텍사스가 이번 시즌 중 가장 긴 원정 11연전에서 7승 4패를 거두며 선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텍사스가 원정 11연전을 마친 뒤 이제 홈 9연전을 앞두고 있다며, 승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텍사스는 4일부터 홈 9연전에 돌입한다.

텍사스는 프린스 필더(30), 데릭 홀랜드(28), 맷 해리슨(29) 등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에도 불구하고, 2일까지 29승 28패 승률 0.509로 5할 승률을 넘으며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전체 1위에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승승장구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랐다. 지난주보다 2계단 순위 상승.

샌프란시스코의 뒤에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로 치고 올라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무려 8계단 상승하며 4위에 올랐고, 5위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LA 에인절스가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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