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환영 사장. 사진제공|KBS
여당 추천 이사 7명과 야당 추천 이사 4명 등 11명으로 구성된 KBS 이사회는 이날 오후 4시 임시 이사회에서 지난달 28일 결론을 내지 못하고 연기한 길 사장 해임 제청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표결의 결과 과반 찬성이면 길 사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동의 등 해임 절차를 밟게 된다. 하지만 부결될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KBS 노동조합(1노조)과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새노조)가 벌이고 있는 공동파업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길 사장은 보도 독립성 문제를 둘러싸고 양대 노조 등 KBS의 많은 구성원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아 왔다. 길 사장은 2011년 11월 임명됐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