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트위터, 방송 캡처](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4/06/05/64019842.3.jpg)
사진출처|트위터, 방송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해 논란을 일으킨 김한울 참관인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9시쯤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아 각 정당 및 후보자 측 투표참관인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다.
그러나 맨 마지막에 앉아있던 김한울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박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김한울 참관인은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며 게재해 다시한번 논란이 됐다.
이후 “그저 악수 한 번 안 한 것에 온갖 윤리 도덕 다 꺼내놓고 열변을 토하는 멘션을 보노라니 세월호 침몰하고 아직 생존자가 있는데도 왜 다들 의전 챙기느라 구조는 뒷전이었는지 알 듯합니다. 당신들의 세상은 의전이 우선이고 저는 생명이 우선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노동당 측은 이날 김한울 참관인의 태도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와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어린 행동이 보이지 않아 김한울 참관인이 악수를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한울 악수 거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런 행동은 좀 아니다” “김한울 악수 거부, 세네” “김한울, 그냥 사과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