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김연아 제소 기각, “소트니코바 심판 포옹, 문제없다”

입력 2014-06-05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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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DB

‘ISU 김연아 제소 기각’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김연아의 소치올림픽 판정 제소를 기각했다.

ISU은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징계위원회 결정문을 공개하고 “4월 30일 대한빙상경기연맹과 대한체육회가 제기한 ‘소치올림픽 여자 피겨 금메달 판정 관련 제소’에 대해 기각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치 올림픽 당시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 소트니코바는 경기 후 심판 알라 세코프세바와 포옹하는 장면 등을 연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한국 빙상경기연맹(KSU)은 지난 4월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ISU에 피겨 여자 싱글 심판진 구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

ISU는 이에 대해 “심판과 소트니코바의 포옹은 자연스러운 행동”며 “서로를 축하할 때 나오는 정서적 행동으로 논란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후 축하는 편견이나 잘못된 행동으로 간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정을 통보받은 빙상연맹은 이의가 있다면 오는 21일 내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수 있다.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ISU와의 관계 설정 등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빙상연맹은 “변호사와 상의해 다음 단계를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SU 김연아 제소 기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SU 김연아 제소 기각, 난감하네”, “ISU 김연아 제소 기각, 정말 말도 안된다” ,“ISU 김연아 제소 기각,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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