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캡틴’ 박지성, SBS 월드컵 중계진 합류

입력 2014-06-09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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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월드컵 중계진 합류. 사진=SBS

[동아닷컴]

최근 선수에서 은퇴한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SBS TV 월드컵 방송에서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는다.

SBS는 9일 “박지성이 브라질이 아닌 국내에서 태극전사들과 홍명보 감독을 응원하고 한국 팀 경기를 비롯한 주요 경기 전망과 다양한 분석을 SBS를 통해 시청자에게 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대표 간판선수로, 또 프리미어리거로 빅 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각 팀의 주요 선수와 세계적인 감독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보따리도 함께 풀어놓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지성은 브라질 현지로 떠나는 SBS ‘힐링캠프’ 팀에게 보낼 특별 메시지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박지성의 SBS 월드컵 방송 참여는 그동안 아시안 드림컵 자선 축구를 함께 하면서 지속적으로 유대감을 쌓아왔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SBS는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위원과 차두리 부자의 월드컵 현지 해설에 이어 박지성의 월드컵 방송 참여로 월드컵 중계방송 레이스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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