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하이라이트] 아예우 해트트릭 ‘기성용 깊은 태클 나비 효과?’

입력 2014-06-10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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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중계화면 캡처.

‘가나전 하이라이트’

[동아닷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인 가나 전에서 조던 아예우(FC소쇼)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0-4 참패를 당했다.

한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나와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은 11일 브라질로 이동해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경기에 돌입하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주목 받은 선수는 3골을 터뜨린 조던 아예우였다. 아예우는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반 5분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전반 5분 기성용의 깊은 태클로 부상을 입어 교체된 마지드 와리스 대신 경기에 나선 조던 아예우는 투입된 지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압박했다.

아사모아 기안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리드하며 마친 가나는 후반에도 조던 아예우의 2골이 터지며 완승했다.

후반 10분 추가골을 터뜨린 조던 아예우는 후반 43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한국 수비진을 농락했다. 기성용의 거친 태클이 불러온 ‘나비 효과’였다.

본선에서 조던 아예우와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공격수들을 상대해야 할 한국 수비진은 본선을 코앞에 두고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한편 ‘가나전 하이라이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나전 하이라이트, 기성용 태클이 시발점” “가나전 하이라이트, 너무 무기력하다” “가나전 하이라이트, 실망” “가나전 하이라이트, 본선이 걱정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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