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언론 “본선 상대 한국, 가나에 무거운 패배 당했다”

입력 2014-06-10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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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zfoot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브라질 월드컵 본선 상대 알제리 언론이 한국 가나 전 결과를 보도했다.

한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나와 월드컵 본선 전 마지막 평가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조르당 아예우(FC소쇼)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는 등 무기력한 경기 끝에 0-4로 대패하며 본선 전망을 어둡게 했다.

경기 후 알제리 축구 전문 매체 ‘dzfoot’은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 팀의 두 번째 상대 한국이 ‘검은 별’ 가나에 4-0의 무거운(lourde) 패배를 당하며 플로리다 훈련 캠프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나는 조르당 아예우의 해트트릭과 아사모아 기안의 골로 승리했다. 한국은 최근 5경기에서 4번의 패배를 당했으며 4-0은 지난 1월 멕시코 전과 같은 점수의 패배다”라며 한국에 대해 상세히 적었다.

한국이 한 경기 4실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30일 멕시코 전 4실점 이후 처음이며 이는 멕시코 전과 함께 홍명보 감독 부임 후 가장 많은 실점이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후 16번의 경기를 치러 15득점 22실점하며 5승 3무 8패를 기록한 채 월드컵 본선에 나서게 됐다.

한편, 한국은 가나 전을 마치고 11일 브라질로 이동해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경기에 돌입한다. 알제리와는 23일 오전1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H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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