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한국 세 번째 상대 벨기에 “공항 도착, 목적지는 상파울루”

입력 2014-06-10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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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벨기에 국가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상대 벨기에 대표팀이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 현지로 떠났다.

벨기에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SNS에는 10일(이하 한국시각) “Arrived at the airport! Destination: Sao Paulo!!(공항 도착, 목적지: 상파울루)”라는 글과 함께 공항 휴게실에서 여유롭게 앉아 있는 벨기에 선수들의 사진이 게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H조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하는 벨기에는 톱 시드 국가다운 강력한 스쿼드로 무장해 한국에게는 가장 버거운 상대로 꼽힌다. 벨기에는 16강 진출은 물론 더 높은 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H조 최강으로 평가 받는 벨기에는 최근 세 차례 평가전에서 3전 전승(5월 27일 룩셈부르크 전 5-1 승, 6월 2일 스웨덴 전 2-0 승, 6월 8일 튀니지 전 1-0 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벨기에는 브라질 도착 뒤 현지 적응 훈련에 이어 본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한국은 최근 5차례 평가전 동안 그리스 전 2-0 승리를 제외한 4경기에서 득점 없이 11실점하며 4패를 당하고 있다.

한편, 한국과 벨기에는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월드컵 H조 조별 에선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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