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새 총리 후보에… “기쁘기 보다 마음 무겁다”

입력 2014-06-10 17: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동아일보DB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새 총리 후보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문창극(66)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전 중앙일보 주필)를 지명했다.

문창극 후보자는 10일 오후 서울대 IBK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생을 언론인으로 지내고 이제 대학에서 후진들을 가르치며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라의 부름을 받아 기쁘기보다는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창극 후보자는 이어 “능력도 부족하고 지혜도 모자라고 국정 경험도 없는 정말 부족한 사람이지만 여생을 나라를 위해 바쳐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창극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 국무총리에 임명되면 헌정사상 처음으로 언론인 출신 국무총리가 된다.

충북 청주 출신의 문창극 후보자는 1975년 중앙일보 기자로 시작해 이후 정치부 부장, 정치담당 부국장, 미주총국장, 논설주간을 거쳐 중앙일보 주필과 대기자를 역임했다.

<동아닷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