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토네이도, 80대 노인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마을 초토화

입력 2014-06-11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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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 사진출처 | MBC 뉴스 화면 캡처

'일산 토네이도'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에서 토네이도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일산 토네이도로 비닐하우스 21곳이 파손되고 날아온 파이프에 여든 살 노인이 부상을 입는 등 상당한 피해가 야기됐다.

기상청은 "어제(10일) 저녁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전했다.

또 일산 토네이도의 발생 원인에 대해 "한반도 5km 상공에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무는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한 비구름이 생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상청은 "금요일인 모레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산 토네이도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 어마어마하네" "일산 토네이도, 무섭다" "일산 토네이도,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네" "일산 토네이도, 깜짝 놀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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