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성진이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안톤 체홉 서거 110주년을 맞이해 개막하는 연극 ‘IVANOV 이바노프’에 남성진이 출연한다. 2009년 연극 ‘햄릿’ 이후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남성진은 이바노프라는 인물을 통해 내밀하고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인다.
연극 ‘이바노프’는 체홉의 7대 장막 중 두 번째 장막극으로 그를 극작가로서 러시아 문단과 연극계에 데뷔시킨 장막극 ‘갈매기’의 원형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초연되는 이번 연극은 희곡의 원형 보존을 위해 작가의 의미를 철저히 분석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출가가 직접 원문을 번역하여 우리 정서에 맞는 형태로 각색하였다.
이바노프의 아내 안나 역에는 신예 서숙영과 문지영이 캐스팅 되었고, 이바노프의 외삼촌 샤벨스키 역에는 권성덕이, 도지사 레베제프 역에는 장보규가 캐스팅 되었다. 그 외에도 레베제프의 아내 지나이다 역에 전국향, 레베제프의 딸 싸샤 역에 박그리나, 김수현, 젊은 의사 리보프 역에 뮤지컬 배우 김태한, 젊은 미망인 바바끼나 역에는 배혜선, 직원 꼬스이 역에는 김홍택, 이바노프의 영지 관리인 보르낀 역에는 손종학, 늙은 노인 아브도찌야 역에는 배우 이주실이 캐스팅 되었다.
안톤 체홉 서거 110주년을 맞이해 국내 초연되는 연극 ‘이바노프’는 7월 1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된다. 6월 12일 목요일 오전11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이 오픈되고, 6월 30일까지 조기 예매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조기예매 50% 특별할인이 진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