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블로그 속 심경 고백 “모순된 삶을 살고 있다”

입력 2014-06-12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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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블로그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삶이 모순 덩어리”라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이효리는 블로그에 ‘모순’이라는 제목과 함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이효리는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긴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라며 다소 모순된 자신의 삶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특히 이효리는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고 싶지만 잊혀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것도 없네요”라며 “모순 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이날 이효리의 글에 "이효리 블로그 고백, 누구나 다 그럴 것 같다" "이효리 블로그 글, 많이 공감된다" "이효리 블로그, 유명한 스타도 고민은 하는구나" "이효리 블로그, 충분히 이해가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해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현재 제주도에서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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