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네이마르와 월드컵 결승서 만나고 싶다”

입력 2014-06-12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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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팀 동료인 네이마르와 결승 맞대결을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현지시각) “메시가 월드컵 결승 상대로 네이마르 다 실바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굉장히 들떠있다. 지난 대회 때 내가 뭘 잘못했는지 배웠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이어 자신의 성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메시는 “난 집에 있을 때와 경기장에 있을 때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다”면서 “싸워야 할 때는 꼭 이겨야 하는 성격”이라고 전했다.

또한, 메시는 “최근 상황을 지켜보면, 우리는 (우승을) 할 수 있다”면서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선전을 전망하기도 했다.

이어 메시는 결승전에 대한 질문에 “팀 동료인 네이마르와 결승에서 맞붙고 싶다. 그가 아니라면 어떤 팀이 올라와도 상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이란, 나이지리아와 함께 F조에 편성된 아르헨티나는 오는 16일 오전 7시(한국시각)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와 첫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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