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모순덩어리 삶’…“잊혀지기 싫어요” 뭉클

입력 2014-06-12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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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사진출처|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잊혀지기 싫어요” 뭉클

가수 이효리의 블로그에 누리꾼들이 주목했다.

이효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모순’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글을 남겼다.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라고 게재했다.

이어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긴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라며 모순적인 삶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고 싶지만 잊혀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것도 없네요”라며 “모순 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고 이어갔다.

이효리 블로그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효리 블로그, 이효리처럼 살까”“이효리 블로그, 아름다운 글이네요” “이효리 블로그, 부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해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현재 제주도에서 신혼생활 중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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